sorry korea를 본격적으로 홍보하기 전에 주변에 먼저 얘기하고 반응을 살펴봤다. 한결같이 걱정하는 목소리다. '이런거 해도 돼?', '안하면 안돼?', '잡혀가면 어떻게 해?'.... 나를 걱정해주는 마음들 정말 감사하다.
그런데 내가 무슨 큰 죄라도 지었나?
내게 죄가 있다면 대한민국을 미친소로부터 지켜주지 못한 것뿐이다. 사람들이 얼마나 대한민국을 사랑하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사이트를 만든 것도 죄가 되는가? 하긴 내란죄로 사형을 언도받은 전두환씨도 사면받아 보란듯이 잘 살고 있고 군대도 안다녀온 일본 태생이 국군 최고 통수권자가 되는 요상한 세상이니 어쩌면 내게 큰 죄가 있는지도 모르지.
트래픽 때문에 사진을 호스팅 서버에 업로드하면 플리커에 저장하고 API로 다시 불러오는 방식으로 만들었다. 트래픽 문제도 있었지만 혹시나 자료를 압수당하는 불의의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플리커를 이용했다. 야후코리아에서 삽질하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야후를 믿는다! 어쨌든 호스팅 서버에서 다시 플리커로 자료를 보내기 때문에 트래픽 초과로 서비스가 언제든지 중단될 수 있다. 그래서 호스팅을 지원해줄 스폰서를 물색했는데 결과는 ......
다들 취지는 공감하지만 지원해달라고 하면 선뜻 나서길 주저한다. 사람들에게 사진 올려달라고 하면 마찬가지 반응이다.
이해한다. 혹시나 회사에 누가 될까봐 아니면 혹시나 피해가 있을까봐 걱정되는 마음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화가 난다. 정말정말 화가 난다. 지난 노무현 정권때만해도 대통령을 무슨 동네북인냥 씹던 사람들이 왜 갑자기 눈치를 보기 시작한 걸까. 도대체 무엇이 '대한민국아 미안하다'라는 사진 한 장 올리는 것도 주저하게 만들었나.
나는 2MB와 딴라나당이 주장하는 배후세력이나 불순세력이 아니며 정치적인 목적은 더더욱 없다. 오늘도 먹고 살자고 열심히 일하는 평범한 샐러리맨이다. 군에 있을 때 공군정보장교로 군사보안과 정보업무를 담당했으니 나름 국가로부터 검증받았다고 생각한다. 맞다. 김대중 정부때니깐 2MB정부 기준에는 불순할지도 모르겠다. 사상 검증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얘기해라.
글로벌 스탠다드를 추구한다는 CEO 정부가 해묵은 빨갱이 타령이나 하고 있고 잘 하는 짓이다. 특히 조중동!!! 전국민을 빨갱이로 만들어서 도대체 어쩌자는 건데.
30개월 이상된 미국산 쇠고기로 곰탕 만들어 가족들에게 먹일 자신 있는 사람은 나에게 돌을 던져라!!!!!!!!!!!!!
Posted by SRK



